• 책상 옆에 쌓아 둔 책들

    읽으려고 꺼내 둔 책이 책상 옆에 계속 쌓이고 있다. 수학책과 물리책 사이에 소설과 만화가 끼어 있고, 어느 쪽도 완전히 읽지는 못한 상태다. 그래도 책장 안에 넣어둔 것보다는 자주 펼쳐보게 된다. 처음부터 끝까지…

  • 애니메이션을 한 편 끝까지 본 날

    한동안 애니메이션을 시작만 해두고 끝까지 보지 못했다. 재미가 없어서라기보다는, 다음 화를 재생하는 일에도 약간의 기력이 필요한 시기가 있는 것 같다. 그러다 오랜만에 한 편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서 봤다. 다 보고 나서 가장…

  • 요즘 듣는 음악 메모 — 밤과 이동

   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가사가 또렷한 곡보다 소리가 길게 이어지는 음악을 자주 듣는다. 낮에 들으면 별 느낌이 없던 곡도 버스 창밖이 어두워지면 이상하게 잘 맞는다. 좋았던 곡의 제목과 들었던 장소를 함께 기록해 두려고…

  • 비주얼 노벨의 긴 독백에 대하여

    비주얼 노벨을 읽다 보면 사건 자체보다 인물이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 때가 있다. 처음에는 이야기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, 요즘은 오히려 그 느린 시간이 장르의 중요한 부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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